사회이재인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화재에 대한 현장 감식이 오늘 실시됩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을 하고 주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화재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방화 용의자 60대 남성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농약 분사기로 보이는 방화 도구에 대한 감정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견된 방화 도구는 불에 타 잔해가 거의 없는 상태″라며 ″범행 도구와 함께 기름 구매 과정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선 어제 오전 8시 17분쯤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으며, 경찰은 방화 용의자가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뒤 숨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