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승강장 시위 벌이다 다시 강제 퇴거

입력 | 2025-04-28 10:17   수정 | 2025-04-28 10:17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출근길 지하철 승강장에서 시위를 하다 다시 강제 퇴거를 당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오전 8시 반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한 이형숙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등을 강제로 지하철 역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 노동자 해고 철회 등을 요구하며 승강장에서 ′침묵 시위′를 벌였는데,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은 ″허가되지 않은 불법 시위″라며 퇴거를 요청했습니다.

전장연이 1년여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뒤 서울에선 지난 일주일간 전장연의 시위와 강제 퇴거 조치가 반복되고 있으며, 다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