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복지차관 "美 통상정책 변화에 피해 우려‥화장품 기업 지원 추진"

입력 | 2025-05-15 16:54   수정 | 2025-05-15 16:54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미국 정부의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국내 화장품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오늘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화장품 기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화장품 산업계의 노력을 격려하고 미국발 관세 조치에 따른 기업 애로를 듣고 정부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습니다.

화장품 기업들은 최근 미국 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 추진으로 수출 경쟁력이 약화할 우려가 커졌다며 미국 시장 진출과 수출국 다변화에 대한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복지부는 한국 화장품 산업의 수출 규모가 2012년 10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수입 화장품 중 한국 화장품 비중이 3위를 차지했고, 특히 기초 화장품용 제품은 한국이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