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은

경찰, '윤석열 처가 요양원 학대 의혹' 고발인 조사

입력 | 2025-05-19 15:17   수정 | 2025-05-19 15:18
윤석열 전 대통령 처가가 운영하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요양원이 노인 학대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 고발인인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을 불러 고발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정 의원은 경찰 조사에 앞서 ″해당 요양원에선 단순한 관리 부실을 넘어 심각한 학대와 불법 운영이 이뤄졌다″며 ″3주 넘게 설사를 앓던 80대 노인이 병원 이송도 하지 못하고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김건희 일가에 대해 어떤 감시도 감찰도 하지 않았다″며 ″경찰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앞서 윤 전 대통령 장모인 최은순 씨와 처남 김진우 씨가 운영하는 요양원에서 80대 입소자가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 숨졌다며 두 사람을 유기치사 및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