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울산서 4년 만에 SFTS 사망자 발생‥"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

입력 | 2025-05-19 22:36   수정 | 2025-05-19 22:36
울산에서 4년 만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울산시는 지난 8일부터 SFTS 의심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 17일 숨진 70대 여성이 SFTS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시는 이 여성이 최근 울주군 지역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다 진드기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FTS는 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고열과 근육통,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 수칙은 피부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 바로 앉지 않기, 풀밭에 옷 벗어두지 않기, 귀가 후 입었던 옷 바로 세탁하고 즉시 샤워하기, 반려동물도 함께 확인하기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