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이 7월 10일까지로 한 달 정도 늘어났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어제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을 기존 6월 12일까지에서 7월 10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법원은 회사 유지 가치를 판단하는 조사위원 보고서의 제출 기한이 늘어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홈플러스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경영진이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한 뒤 기업 회생 신청을 계획하고도 이를 숨긴 채 단기 채권을 발행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