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도윤선
경기도 시흥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된 중국 국적의 차철남에 대해 경찰이 반사회적 인격장애,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과는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사이코패스 검사와 함께 심리 상태 등을 분석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진단 검사는 20문항으로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며, 경찰은 이와 별개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조만간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차철남은 지난 17일 오후 같은 중국 동포인 50대 형제를 둔기로 살해하고 이틀 뒤인 19일엔 자신이 다니던 편의점 주인 60대 여성과 자택 건물주인 70대 남성을 각각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