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인
인천 시내버스 노조가 전국 시내버스 노조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다음 달 사측과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지역노조는 오늘 사측인 인천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다음 달 9일과 11일에 각각 2·3차 조정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월 임금 8.2% 인상과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에 따른 정기 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 등을 요구하며, 다음 달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천을 포함한 전국 22개 지역 버스 노조는 임단협 교섭 결렬 시 동시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서울·부산·창원·울산 시내버스는 모레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