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원

'농협은행 부당대출 의혹' 서영홀딩스 대표 구속 기로

입력 | 2025-05-27 11:06   수정 | 2025-05-27 11:06
NH농협은행으로부터 부당대출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업체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상권 서영홀딩스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한 대표는 농협은행으로부터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받는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린 계약서를 제출해 200억 원대의 대출 승인을 받아낸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지난 2월 농협은행 본사와 서영홀딩스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섰고, 지난달에도 서영홀딩스와 서영산업개발그룹을 한 차례 더 압수수색했습니다.

농협은행 부당대출 의혹은 2023년 국정감사에서 처음 알려졌는데, 당시 농협이 서영홀딩스에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이 나오기 전에 100억 원을 대출해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