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강동구 싱크홀 사고' 원인조사 두 달 연장‥7월 말까지

입력 | 2025-05-27 19:41   수정 | 2025-05-27 19:41
지난 3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 기간이 두 달 연장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명일동 지반침하 사고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가 보다 면밀히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 기한을 오는 31일에서 7월 30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국토부는 일정 규모 이상의 피해가 난 사고 조사를 위해 독립적 기구인 중앙지하사고조사위를 구성해 최대 6개월간 조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고조사위는 ″그간 지하철 9호선 공사의 시공 및 관리 실태, 사고 발생 지점의 지질 조건, 자료 조사를 추진해 왔다″며 ″추가 정밀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사위는 3차원 지질 구조, 상하수도 관망도 분석과 함께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시공 설계가 싱크홀 발생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검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