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우형

개인회생 신청 청년 70% "생활비 때문에 빚 처음 생겨"

입력 | 2025-05-28 10:47   수정 | 2025-05-28 10:47
지난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청년 10명 중 7명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빚을 지게 됐고, 이른바 ′부채 돌려막기′를 경험한 청년도 8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복지재단이 지난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만 29세 이하 청년 중 ′청년재무길잡이′를 이수한 1천 374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는 처음 빚을 지게 된 이유로 ′생활비′를 꼽았습니다.

빚이 늘어난 이유로는 65%가 다른 부채 변제를 꼽았으며, 높은 이자로 인한 채무 증가가 38% 그리고 실직 등으로 인한 소득 공백이라는 응답도 31%나 됐습니다.

서울시는 금융·재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돕기 위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천 2백여 명이 이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