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인권위 "육군 GOP 내 여군 필수시설 개선·훈련장비 다양화" 권고

입력 | 2025-06-09 12:05   수정 | 2025-06-09 12:06
국가인권위원회가 육군 GOP에 여군 필수 시설을 마련하고, 여군 훈련 장비를 다양화하라고 국방부장관에게 권고했습니다.

인권위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육군 25개 부대 방문해 여군들의 GOP 근무 관련 처우 등에 대해 조사하고, 국방부장관에게 이같은 권고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육군 GOP 내에는 화장실과 냉난방설비, 환복공간 등이 마련된 여군 필수시설이 존재하지 않거나, 건물 밖에 별도로 설치된 곳이 있어 개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부의 군인 피복을 개선 추진 계획에는 여군 특성에 맞는 피복과 전투장비 등의 최적화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확인할 수 없었다″며 ″해당 추진 계획에 여군의 피복 및 전투장비 개발·보급 내용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