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B
대형 화물차에서 빠져나온 바퀴에 치인 고교생이 40일 넘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5일 낮 1시쯤 경기 과천시 갈현동에서 도로를 달리던 25톤 화물차의 뒷바퀴가 빠졌습니다.
빠진 바퀴는 경사진 도로 아래로 굴러 내려가 버스 정류장에 서 있던 10대 여고생 등 행인 세 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여고생이 머리를 크게 다쳐 지금까지 46일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입건하고 차량 관리에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