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여름철을 맞아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발생이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한 주간 표본 감시 의료기관 110곳을 찾은 수족구병 환자는 진료 환자 1천 명당 5.8명으로 2.7명이던 전주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최근 2주 연속 증가세인 가운데, 0∼6세에선 1천 명당 8.3명으로 영유아를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대변이나 분비물에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고 6∼9월 중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감염 시 손,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고, 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설사,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3-4일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고 7-10일이 지나면 대부분 낫지만 드물게 뇌막염, 뇌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등 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