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다음달 1일 2차 출석을 통보한 데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고 반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어제 내란 특검 측 브리핑 이후 입장문을 내고 ″2차 출석 요구 역시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일방적인 문자메시지 통보였다″며 ″협의를 통한 날짜 지정과 법령에 의한 서면 통지를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시로 여러 차례 소환하겠다는 특검의 발표는 임의수사의 원칙에 반하고 수사에 관한 법령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특검에 수사에서 적법절차 준수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내란 특검은 1차 조사를 마친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늘(30일) 다시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가, 제반 사정을 고려해 다음달 1일에 출석할 것을 다시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