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서울시, 다음달 말 자체 배달 서비스 시범 도입‥"배달비 절감 가능"

입력 | 2025-06-30 11:41   수정 | 2025-06-30 11:42
서울시의 공공배달서비스 ′서울배달+ 땡겨요′가 자체 배달 서비스 ′땡배달′을 다음달 30일부터 서울 중구에 시범 도입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공공배달서비스는 가맹점주가 배달 대행사와 직접 계약해야 해 소상공인들이 월 가맹비를 추가로 지출해야 했습니다.

소상공인의 부담이 적지 않다는 의견에 서울시는 민간 배달앱처럼 배달원 선정부터 배달 동선 실시간 제공, 음식 전달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방식의 ′땡배달′을 도입하겠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자체 서비스 도입으로 배달비를 무료 또는 900원 수준으로 줄일 수 있고, 가맹점주는 정액 배달비 등으로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품질 역시 민간 배달앱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게 서울시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기존 공공배달서비스의 실적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누적 매출액은 25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고, 올해 5월 기준 가맹점 수도 약 4만 6천여 곳으로 지난해 12월보다 약 3천 곳 늘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