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민지

검찰, '200억원대 임금·퇴직금 체불' 구영배 큐텐대표 불구속기소

입력 | 2025-06-30 15:27   수정 | 2025-06-30 15:28
티몬과 위메프의 임금과 퇴직금 미지급 혐의를 수사한 검찰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등 경영진 4명을 구속하지 않은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오늘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김효종 큐텐테크 대표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근로자 613명의 임금 약 56억 원과 근로자 733명의 퇴직금 약 207억 원을 주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 대표 등은 이와 별개로 1조 8천500억 원 상당의 티몬과 위메프 판매자 정산대금 등을 가로챈 사기 혐의와 계열사로부터 대여금 등의 명목으로 1천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