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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지
경사로 아래로 밀리는 살수차 막으려다 60대 작업자 숨져
입력 | 2025-07-23 11:01 수정 | 2025-07-23 11:01
어제 오전 9시쯤 인천 중구 남항부두에서 경사로에 정차해 있던 4.5톤짜리 살수차가 밀려 내려가면서 60대 작업자가 차량과 옹벽 사이에 끼여 숨졌습니다.
숨진 남성은 살수차를 경사로에 세워둔 채 차량 아래쪽 배수로에서 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 진술과 CCTV 등을 바탕으로 남성이 작업 중 밀려나는 차량을 몸으로 막다가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