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진석
프로야구 한화가 7연승을 거두고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한화는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와이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문현빈의 결승포에 힘입어 3대 1로 승리하면서 7연승을 질주해 LG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9회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은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따내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정규리그가 30경기 이상 진행된 시점에서 한화가 선두에 오른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입니다.
KIA는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80번째 승리를 따낸 선발 양현종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최형우의 통산 400호 홈런을 앞세워 키움에 13 대 1 대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SG는 1회에 터진 최정의 결승 3점포에 선발 화이트의 8이닝 1실점 활약을 더 해 롯데를 7 대 1로 꺾었습니다.
최정은 KBO 최초의 통산 500홈런까지 홈런 두 개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두산은 정수빈이 3회 시즌 2호 1점 홈런을 때려내는 등 3안타 5출루로 맹활약하며 LG에 5 대 2로 승리했고, NC는 KT에 6 대 2 완승을 거두고 시즌 첫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