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손장훈

LA다저스 김혜성, 선발 데뷔전 2안타·타점·득점·도루

입력 | 2025-05-06 12:33   수정 | 2025-05-06 12:33
LA다저스의 김혜성 선수가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2안타를 때려내면서 타점·득점·도루를 기록해 팀의 7대4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에 2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3회 초 빅리그 첫 터석에선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지만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155.5km짜리 빠른 공을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습니다.

이후 후속타자 오타니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혜성은 오타니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았고, 6회 초 2사 1·2루 상황에선 낮은 체인지업을 기술적인 타격으로 행운의 안타로 만들어내 타점을 올렸습니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김혜성은 수훈 선수로 뽑혀 중계 방송사 인터뷰까지 가졌고, 데뷔 첫 안타를 치고 득점을 올릴 당시 오타니가 축하를 해줘 기분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