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손장훈

'성범죄 혐의' 대전 천성훈 "전혀 사실 아냐‥무고 고소"

입력 | 2025-06-20 19:59   수정 | 2025-06-20 20:33
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대전 천성훈 선수가 결백을 호소하며 상대를 무고로 맞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천성훈은 자필 입장문을 내고 ″전날 이적 보도가 나오자 (상대가) 내게 손해를 입히기 위해 온라인에 글을 올렸다″며 ″상대방을 무고, 공갈미수, 스토킹,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고 전했습니다.

강제추행·강간·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지난 4월 고소돼 현재 강남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천성훈은 ″상대방과 두 차례 정도 만났는데 작년 말부터 명품과 현금 2억 원을 요구했다″면서 ″자신이 이런 요구에 응하지 않자 상대가 강간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해 지난달 23일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도 없지만, 그와 별개로 구단과 축구 팬에게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