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새해 첫날 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테러, 총격 사건,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새벽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번화가에서 신년 맞이 인파를 향해 픽업트럭 한 대가 돌진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최소 35명이 다쳤습니다.
42살 미 퇴역 군인으로 확인된 차량 운전자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살됐으며, 차량 안에서는 폭발물과 함께 이슬람국가, IS를 상징하는 깃발이 발견됐습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이 폭발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이날 새벽 하와이 호놀룰루의 한 주택가에서는 폭죽으로 추정되는 인화성 물질이 폭발하면서 최소 3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또 프랑스에서는 신년 맞이 행사 중 전국에서 차량 1천 대가 잇따라 불에 타 방화 용의자 420명이 체포됐습니다.
동유럽 몬테네그로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