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3-22 10:53 수정 | 2025-03-22 10:53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일부를 영구적으로 점령하겠다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21일 자국군에 가자지구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카츠 장관은 또 하마스가 모든 인질을 송환하지 않을 경우 점령 범위를 계속 넓혀, 종국에는 점령지에 대한 영구적인 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마스를 무찌르고 모든 인질이 풀려나도록 가자지구에 대한 포격을 강화하고, 지상군의 투입도 확대할 것이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하마스에 끌려간 이스라엘인 인질 251명 가운데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인질은 59명 정도며, 이 가운데 24명은 생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전쟁이 격화하면서 하마스가 라마단 기간과 유월절까지 휴전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미국의 중재안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