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트럼프, 중미 국적 53만 명 미국 임시 체류허가 취소

입력 | 2025-03-22 13:30   수정 | 2025-03-22 13: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남미 국적 53만 명에 대한 미국 임시 체류 허가를 취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현지시간 21일 연방 관보를 통해 쿠바와 아이티,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국적으로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이들 이주민에 대한 체류 허가를 취소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때 도입됐던 ′인도적 체류 허가′ 프로그램을 중단한 데 따른 것으로, 다음 달 24일부터 시행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부터 정치적 혼란이나 경제적 빈곤 등을 피해 국경을 넘은 이주민을 위해 임시 체류 허가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