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미얀마 강진으로 1천 명이 넘는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미얀마 군사정부가 오늘 밝힌 가운데, 붕괴한 건물에서 잇따라 사망자가 발견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진의 진앙인 만달레이의 한 아파트 지구에선 무너진 건물에 90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우려된다고 적십자 관계자가 외신에 밝혔습니다.
또 파야 타웅 사원의 붕괴로 승려 수십 명이 매몰됐고, 만달레이에서 남쪽으로 200㎞ 이상 떨어진 수도 네피도 일대에서도 사원 등 건물에서 최소 60구의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