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말레이시아 최대 도시 쿠알라룸푸르 인근에서 가스관 폭발로 대형 화재가 발생해 30명 넘게 다쳤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늘 오전 쿠알라룸푸르 외곽 슬랑오르주 푸트라 하이츠 지역에 있는 약 5백미터 길이 가스관에서 불이 나면서 인근 주택 등으로 불길이 번졌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주민 33명이 다치고, 이 중 6명은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가스관 폭발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부 주민이 대피하지 못하고 집 안에 갇혀 있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