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준

'자산 500조원' 머스크, 포브스 선정 세계부자 1위 3년만에 탈환

입력 | 2025-04-02 23:06   수정 | 2025-04-02 23:07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매년 집계해 발표하는 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2025년도 ′세계 1위 부자′ 지위를 탈환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포브스 발표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은 지난해 보다 1천470억 달러 늘어난 3천420억 달러(약 500조원)로 전 세계 부호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긴 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해선 상승 폭이 여전히 60%대에 달하는 데다 우주기업 스페이스X 등 그가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 기업의 가치가 크게 상승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머스크는 2022년 포브스 부자 순위 1위에 올랐다가 2023∼2024년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일가에 밀려 2위로 내려앉은 바 있습니다.

올해 2위 부호는 메타플랫폼스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차지했고, 3위에는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