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일본 작년 고독사 2만2천명, 남성이 80%"‥첫 정부 추계

입력 | 2025-04-12 11:40   수정 | 2025-04-12 11:40
일본에서 지난해 사회와 단절된 채 살다가 홀로 죽음을 맞이한 ′고립사′ 사망자가 약 2만 2천 명에 달한다는 일본 정부 첫 추계가 나왔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약 1만 7천여 명으로 80%에 육박했는데, 사후 1년 이상 지나 발견된 사망자도 2백5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023년 3천 6백여 명으로 조사된 한국 ′고독사′ 통계의 거의 6배에 해당하는데, 한국보다 높은 노인 인구 비중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지난해 홀로 집에서 사망한 것으로 집계한 7만 6천여 명 중 사후 8일 이상 지난 뒤 발견된 사망자를 ′고립사′로 분류해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