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으로 가는 유럽인들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국제무역청에 따르면 올해 3월 미국에서 1박 이상 머문 서유럽 방문자 수는 지난해 3월보다 17% 감소했는데, 덴마크와 아이슬란드 방문자는 30% 넘게, 독일과 스페인 방문자는 2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입국 심사가 강화되면서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단 두 달 만에 미국의 평판을 떨어뜨렸다″는 여행업계 관계자의 반응도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