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푸틴,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화 제안‥개전 후 처음

입력 | 2025-04-22 14:05   수정 | 2025-04-22 14:06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와의 직접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어떠한 평화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든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정권 대표들도 같은 생각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우크라이나 측과의 협상과 논의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직접 대화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볼로드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최소한 민간인 공격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명확한 답변을 기대하고 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어떠한 대화에도 준비돼 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