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포화 휩싸인 전세계 작년 군비 껑충‥냉전종식 후 상승폭 최대

입력 | 2025-04-28 09:50   수정 | 2025-04-28 09:50
지난해 전 세계가 쏟아부은 군비가 전년도보다 9.4% 급증한 2조 7천180억 달러, 우리 돈 약 3천912조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문제연구소의 ′2024 세계 군사 지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군비 상승폭은 1988년 이후 연간 최대이며, 10년 연속으로 세계 군비 지출이 꺾이지 않고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마스 등과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전년보다 65% 증가하며 상승폭이 가장 컸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방위비 증액 압박이 커진 유럽도 17% 급증하며 냉전 종식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