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0.5%로 2회 연속 동결…미 관세 정책 고려

입력 | 2025-05-01 13:27   수정 | 2025-05-01 13:27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시장이 관측했던 대로 기준금리를 2회 연속 ′0.5% 정도′로 동결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어제부터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인상했고, 3월 중순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한 바 있습니다.

일본 NHK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조치로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일본은행이 경제·물가 영향을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 관세 정책이 촉발한 무역 마찰의 영향으로 해외 경제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일본 기업의 수익성도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