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슈퍼카는 관세 무풍?‥페라리 "주문 취소 없어"

입력 | 2025-05-07 15:11   수정 | 2025-05-07 15:12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들이 미국의 25% 수입차 관세 부과 여파에도 1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전체 판매량 중 미국 시장 비중이 4분의 1가량 차지하는 페라리는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 13% 증가했다고 현지시간 6일 발표했습니다.

페라리는 ″관세 여파에 따른 가격 인상에도 미국 내 수요가 여전히 뜨겁다″며 ″내년까지 꽉 찬 주문에 취소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람보르기니도 하이브리드 신차 모델 수요 등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다며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브랜드의 힘을 보여준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