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세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직접 대화를 제안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국 간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위대한 날일 것″이라고 적은 뒤 자신은 종전을 위해 ″양측과 함께 계속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화를 제안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올라왔습니다.
전날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 휴전 합의 과정에서 미국이 중재자 역할을 한 데 이어, 푸틴 대통령의 직접 대화 제안을 계기 삼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중재 노력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걸로 풀이됩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재건과 무역에 집중하길 원한다″고 밝힌 뒤 ″중요한 한 주″가 다가오고 있다며 주중 각국과의 무역 협상 성과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