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협상의 시작 시각을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 타스통신은 휴전 협상이 한국 시각 오후 4시에 시작된다고 러시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는 ″회담 시작은 계획되지 않았고, 사실도 아니다″라고 즉각 부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FP통신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협상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담판을 벌일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두 정상 간의 만남은 불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