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레오 14세 교황이 바티칸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회담 장소로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일간 라스탐파와 독일 DPA통신은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이 레오 14세 교황의 이런 의중을 취재진에게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파롤린 국무원장은 ″교황이 바티칸 교황청을 양국의 회담 장소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또 레오 14세 교황이 오는 18일 교황 취임 미사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DPA통신은 교황이 밴스 부통령과 마주한다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이 의제로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