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준

이스라엘 "워싱턴 피살사건은 반유대주의 선동 결과"

입력 | 2025-05-22 20:01   수정 | 2025-05-22 20:02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자국 대사관 직원 2명이 피살된 사건에 대해 ″반유대주의 선동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알자지라방송 등에 따르면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2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10월 7일 하마스 기습 이후 계속되는 이스라엘과 전 세계 유대인에 대한 악질적인 반유대주의 선동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런 선동은 유럽의 많은 국가와 국제기구 지도자에 의해서도 이뤄지고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공관과 대표들이 금지선을 넘은 모든 테러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선동을 멈추고 거짓 비난을 멈추시라″고 촉구했습니다.

사르 장관은 두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정부 기관과 전 세계 공관에서 조기를 게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