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02 12:16 수정 | 2025-06-02 12:16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가 새 대통령이 정해진 뒤 ″한일 양국 정상이 가능한 한 빨리 만나서 대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박 대사는 마이니치신문과 인터뷰에서 ″정권이 바뀐다고 한일관계의 모든 게 바뀔 것이라는 전제는 틀렸다″면서 이처럼 말했습니다.
그는 ″한일 양국은 안보 환경이나 미국과 관계 등이 매우 비슷하고 경제적으로도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점 등 공통점이 많다″며 ″협력하지 않으면 손해 보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후 국제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 대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미국을 설득하면서 국익에 입각해 협상에 임할 수밖에 없다″며 ″자유무역은 한일 양국에 국익으로 이어지는 만큼 자유무역 체제를 지키는 협력을 진행해야 한다″라고도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