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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렸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현지시간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예금금리를 연 2.25％에서 2.00％로, 기준금리를 2.40％에서 2.15％로 각각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 통화정책 기준인 예금금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의 격차는 2.25에서 2.50％포인트로 벌어졌고, 한국은행 기준금리 2.50％와는 0.50％포인트 차이를 보였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로 전환한 뒤 지난해 9월부터 7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인하한 결과, 예금금리는 지난해 6월 4.00%에서 1년 사이 2.00％포인트 내려갔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올해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0％, 내년은 1.9％에서 1.6％로 각각 하향 조정했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9％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