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트럼프, 작년 8천2백억 원 수입 신고‥재집권 후 첫 재산공개

입력 | 2025-06-14 18:10   수정 | 2025-06-14 18: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와 부동산 수입 등으로 지난해 6억 달러, 우리 돈 8천2백억 원 상당의 소득을 벌어들였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윤리청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와 골프클럽, 라이선스 사업, 기타 벤처 사업 등으로 벌어들인 소득을 나열한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이 지난해 9월 설립한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토큰으로 5천735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주피터, 도럴, 웨스트팜비치 등 골프 리조트 세 곳과 회원제 클럽인 마러라고에서 최소 2억 1천770만 달러의 매출도 올렸습니다.

이날 공개된 수입은 지난해 기준으로 추정된 것이어서, 올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 출시한 자체 ′밈 코인′에서 발생한 수익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