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천현우

트럼프, 영국과 무역협정 서명‥상호관세 유예 이후 첫 체결

입력 | 2025-06-17 09:28   수정 | 2025-06-17 09:29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개최 중인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나 양국 간 무역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타머 총리와의 회담 후 취재진과 만나 서명한 협정문을 보여주며 ″우리는 협정문에 서명했고, 끝났다″며 ″우리의 관계는 환상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도 ″이 협정은 자동차 관세와 항공우주 분야에 적용되며, 매우 중요한 합의″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무역상대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지난 4월 9일 90일간 유예한 이후 처음으로 개별 국가와의 새로운 무역협정을 마무리한 것입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은 지난달 8일 양국 정상 간 전화 통화를 통해 무역합의를 끌어냈고,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협정문에 서명함으로써 협상 절차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