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홍신영

네타냐후 "소모전 안 한다‥트럼프가 옳은 일 할 거 알아"

입력 | 2025-06-23 06:39   수정 | 2025-06-23 06:40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의 대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해 ″소모전으로 끌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22일 기자회견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이 역사적인 작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이 이란 내 탄도미사일 발사대의 절반 이상을 파괴했다며 ″우리는 목표를 향해 단계적으로 나아가고 있고, 목표 달성에 매우 근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이 ′아브라함 협정′의 대규모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놀라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브라함 협정이란 이스라엘이 역사적으로 반목해온 중동의 아랍·이슬람 나라들과 국교를 정상화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 가담을 결정한 데 대해 ″나는 그에게 우리가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얘기했고, 그가 잘 이해했다″며 ″상황이 급박해질 경우 그가 옳은 일을 하리라는 것을 나는 알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