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백승은

중동 지역 국가들, 긴장완화 조짐에 잇따라 항공편 운항 재개

입력 | 2025-06-24 10:31   수정 | 2025-06-24 10:31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닫혔던 중동의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등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에 위치한 페르시아만 국가들이 일부 공항 운영을 재개했다고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세계 최대 국제항공사인 에미리트항공은 ″면밀한 위험 평가를 거쳐 분쟁 지역에서 충분히 떨어져 있는 항로를 이용해 예정된 항공편을 계속 운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항공도 보도자료를 내고 항공편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하마드 국제공항에 직원들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페르시아만 국가들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에 영공을 폐쇄하거나 항공편을 취소하는 조치를 취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