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英총리 "나토 새 목표 따라 2035년까지 GDP 5% 국방비"

입력 | 2025-06-24 18:56   수정 | 2025-06-24 18:56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새 기준에 따라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 GDP의 5%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현지 시각 23일 성명을 내고 ″급격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대응해 나토에 대한 헌신을 심화하고 안보와 회복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토 회원국들은 현지 시각 24일 오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정상회의를 통해 2035년까지 직접 군사비를 GDP 대비 3.5%로, 간접 안보 비용을 1.5%로 올리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스타머 총리는 유럽 자력 방위 강화 추세에 맞춰 지난해 GDP 대비 2.3%였던 국방비를 2027년 4월까지 2.5%, 차기 의회에서는 3%로 올리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