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지영
일본에서 가장 비싼 땅은 수도 도쿄 긴자 중심가인 주오도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늘 일본 국세청이 발표한 2025년도 토지평가액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40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주오도리의 토지평가액은 전년보다 8% 가량 오른 1㎡당 4천 808만 엔, 우리 돈으로 약 4억 5,2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위는 오사카 중심부 번화가에 위치한 미도스지로, 1㎡당 2천 88만 엔, 우리 돈 약 1억 9,6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32만 곳의 표준택지 평균 가격은 전년보다 2.7% 상승했는데, 이에 대해 신문은 도심부 건물 가격 상승과 근교 택지 재개발은 물론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했습니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역대 최다인 3,686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전국에서 표준택지 평균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도쿄도로, 전년보다 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