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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이스라엘 가자전쟁·정착촌 관련 기업 60여곳 공개

입력 | 2025-07-02 04:10   수정 | 2025-07-02 04:11
유엔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지원하고 유대인 정착촌 건설 사업에 관여한 기업 60곳 이상의 명단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과 레오나르도는 가자지구에서 이들 업체의 무기가 사용됐다는 이유로 명단에 올랐고, 한국 기업 HD현대와 미국의 캐터필러 등 중장비 업체도 팔레스타인 영토 내 재산 파괴에 장비가 쓰였다며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이탈리아 인권 변호사이자 유엔 팔레스타인 점령지 특별보고관인 프란체스카 알바네제가 발표한 이 보고서는 오는 3일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