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성원

뉴욕증시, 고용 호조에 상승‥S&P500·나스닥 최고치 마감

입력 | 2025-07-04 04:08   수정 | 2025-07-04 04: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6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한 상황을 지속하면서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11포인트, 0.77% 오른 44,828.5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51.93포인트, 0.83% 오른 6,279.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7.97포인트, 1.02% 오른 20,601.10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특히 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이날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7천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업률도 5월 4.2%에서 6월 4.1%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노동시장이 6월 들어서도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한 것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시장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고용 호조 여파 속에 미국 채권 금리는 상승하고 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