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지선

머스크 "삼성 계약 165억 달러는 최소액‥실제 몇 배 더 높을 것"

입력 | 2025-07-28 16:57   수정 | 2025-07-28 16:59
삼성전자와 16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2조 8천억 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실제 생산 규모는 훨씬 더 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27일 관련 SNS 글에 댓글을 달면서 ″165억 달러라는 수치는 단지 최소액″이라며 ″실제 생산량은 몇 배 더 높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글로벌 대형 기업과 165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는데, 최종적인 거래 규모는 몇 배로 더 늘어날 것 같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머스크는 이에 앞서 올린 게시물에서 ″삼성의 거대한 텍사스 신규 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며 ″이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삼성이 테슬라가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돕는 것을 허용하는 데 동의했다″며 ″이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로, 내가 직접 진전 속도를 올리기 위해 생산 라인을 둘러볼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