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재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 있는 미군의 주둔지를 조정할 수는 있지만 유럽에서 완전히 철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백악관에서 열린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유럽에서 미군 철군을 계획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유럽에 군인이 많다″며 ″그들을 여기저기 약간 움직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거의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회담에 배석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이 유럽 방어를 일차적으로 책임질 수 있다면서 ″그렇다고 미국이 유럽에서 나토를 버린다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