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6-06-08 09:57 수정 | 2026-06-08 09:57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이유로 ′전면 재선거′를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같은 당 조경태 의원이 장 대표를 향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선거 패배의 책임을 덮는 방패막이로 이용해선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투표용지 부족사태는 얼마든지 새로 뽑히는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투쟁이 가능하다″며 ″본인 거취를 먼저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장동혁 대표가 즉각 사퇴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뒤,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당의 노선과 리더십을 다시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장 대표가 지난 당대표 선거 때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했다″며 ″사퇴를 다른 건과 결부시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조 의원은 또, 장 대표의 사퇴와 국민의힘에서 제명당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이 긴밀히 결부돼 있다고 짚으면서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고 보수 재건을 위해선 대표 사퇴를 조기에 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앞서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국회 부의장 선출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통해 부의장 후보자로 결정된 박덕흠 의원이 아닌, 조경태 의원을 찍은 의원 수가 28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